탈모로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모발이식까지 생각했던 지난 날들...
남편은 괜찮다고 하지만..... 보는 내가 더 안쓰러운 건 모지.... 고생만 한 우리 남펴니.....
그래도 긍정적인 사람이라 머리가 훵해졌을때도..
웃으며 가발 써도 된다고 걱정 말라고 하던 우리 남펴니 ㅋㅋ
내가 보채서 모발이식이라도 상담받으러 가보자 약이라도 먹어보자 뭐라도 해보자 해서 시작했던
탈모 극복 스토리 아직 극복까지는 아니고 현재진행형이지만
6개월 동안의 변화과정을 같이 공유하고자 합니다!

처음 모발이식을 생각했을 때 모발이식상담센터에서
상담을 받아보고 일단 약을 먼저 먹어보는 게 도움이 된다고 하여 약을 먼저 먹게 되었어요
탈모약 종류는 엄청 많아요 대표적인 것이 피나스테리드계열의 프로페시아
두타스테리드계열의 아보다트가 제일 대표적인 약입니다.
약을 정할 때는 나에게 맞는 탈모약을 찾는 게 제일 중요한 거 같아요.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트레드의 차이점은
피나스테리드는 5a 환원효소 2형을 억제
두타스테리드는 5a 환원효소의 1형과 2형 모두를 억제합니다.
두 약물은 5a 환원효소 억제제로 테스토스테론이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으로
전환되는 것을 막아줌으로써 DHT 탈모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탈모약을 알아갈수록 어려운 단어들이 많아서 이해하기 쉽지 않았지만
그래도 알고 이해하는 것이 탈모약 고르는 것에 많은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하여 열심히 공부했답니다.

아무튼 여기서 중요한 점은
피나스테리드는 2형만 두타스테리드는 1형 2형 모두 억제한다고 해서
두타스테리드가 더 효과가 좋은 것은 아닙니다.
어떤 약이든 계속 복용하다 보면 내성이 생기기 마련인데
두타스테리드 계열의 탈모약으로 시작하면 내성이 생기게 돼서
그다음은 다른 계열의 탈모약을 먹더라도 효과가 미미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 탈모약을 시작할 때는 피나스테리드로 시작하는 것이
하나의 팁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피나스테리드 계열의 약을 먹다가 효과가 미미하다고 생각이 들면
두타스테리드계열의 약으로 넘어오시면 되거든요
탈모약 하나 고르면서 어떤 것이 최선이 선택일지... 고민을 많이 했어요.
그래서 결론적으로는 피타스테리드의 계열 프로페시아와 미녹시딜 바르는 제품을 처방받아
6개월간 꾸준히 복용하고 바르고 있답니다.
참고로 탈모약 복용 후 3개월 정도는,,, 아시죠?? 머리카락 더 빠지는 거......
그 시간을 잘 견디셔야 돼요...

정말 힘들거든요 빠지는 머리카락들을 보며 이걸 더 먹어야 되나 말아야 되나 하는 생각이
하루에도 수십 번은 더 든데요.. 남편이 가요..ㅜ
그 마의 구간 3개월이 지나면 휴지기의 머리카락들이 빠지고
새로운 머리카락들이 스멀스멀 올라오게 됩니다.
3개월 동안 빠지고 이제 막 3개월 동안 키운 머리카락들 이예여 ㅋㅋㅋ
사진상으로 오른쪽은 진짜 드라마틱하지 않나요??
왼쪽도 오른쪽보다 느리지만 실제로 보면 솜털처럼 자라고 있어요 ^^
아직 갈길이 멀지만 포기하지 않고 잘 키워보려고요 우리 남펴니도... 남펴니 머리카락도 ㅋㅋㅋ
다음에는 얼마큼 더 변화된 모습일지 같이 기대해 주세요^^
